에스더 1장
- 이 일은 아하수에로왕 떄에 된 것이니 아하수에로는 인도로 구스까지 일백 이십 칠도를 치리하는 왕이라
- 당시에 아하수에로왕이 수산 궁에서 즉위하고
- 위에 있은지 삼년에 그 모든 방백과 신복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 바사와 메대의 장수와각 도의 귀족과 방백들이 다 왕 앞에 있는지라
- 왕이 여러 날 곧 일백 팔십일 동안에 그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위엄의 혁혁함을 나타내니라
- 이 날이 다하매 와이 또 도성 수산 대소 인민을 위하여 왕궁 후원 뜰에서 칠일 동안 잔치를 베풀쌔
- 백색, 녹색, 청색 휘장을 자색 가는 베줄로 대리석 기둥 은고리에 매고 근과 은으로 만든 걸상을 화반석, 백석, 운모석, 흑선을 깐 땅에 진설하고
- 금잔으로 마시게 하니 잔의 식양이 각기 다르고 왕의 풍부한대로 어주가 한이 없으며
- 마시는 것도 규모가 있어 사람으로 억지로 하지 않게 하니 이는 왕이 모든 궁내 관리에게 명하여 각 사람으로 마음대로 하게 함이더라
- 왕후 와스디도 아하수에로 왕궁에서 부녀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라
- 제 칠일에 왕이 주흥이 일어나서 어전 내시 므후만과 비스다와 하르보나와 빅다와 아박다와 세달과 가르가스 일곱 사람을 명하여
- 왕후 와스디를 청하여 왕후의 면류관을 정제하고 왕의 앞으로 나아오게 하여 그 아리따움을 뭇 백성과 방백들에게 보이게 하라 하니 이는 왕후의 용모가 보기에 좋음이라
- 그러나 왕후 와스디가 내시의 전하는 왕명을 좇아 오기를 싫어하니 왕이 진노하여 중심이 불 붙는듯하더라
- 왕이 사례를 아는 박사들에게 묻되 (왕이 규례와 법률을 아는 자에게 묻는 전례가 있는데
- 떄에 왕에게 가까이 하여 왕의 기색을 살피며 나라 첫자리에 앚는자는 바사와 메대의 일곱 방백 곧 가르스나와 세달과 아드마다와 다시스와 메레스와 마르스나와 므무간이라)
- 왕후 와스디가 내시의 전하는 아하수에로 왕명을 좇지 아니하니 규례대로 하면 어떻게 처치할꼬
- 므무간이 왕과 방백 앞에서 대다하여 가로되 왕후 와스디가 왕에게만 잘못 할 뿐 아니라 아하수에로왕의 각 도 방백과 뭇 백성에게도 잘못하였나이다
- 아하수에로왕이 명하여 왕후 와스디를 청하여도 오지 아니하였다 하는 와후의 행위의 소문이 모든 부녀에게 전파되면 저희도 그 남편을 멸시할 것인즉
- 오늘이라도 바사와 메대의 귀부인들이 왕후의 행위를 듣고 왕의 모든 방백에게 그렇게 말하리니 멸시와 분노가 많이 이러나리이다
- 왕이 만일 선히 여기실찐대 와스디로 다시는 왕 앞에 오지 못하게 하는 조서를 내리되 바사와 메대의 법률 중에 기록하여 번역함이 없게 하고 그 왕후의 위를 저보다 나은 사람에게 주소서
- 왕의 조서가 이 광대한 전국에 반포되면 귀천을 무론하고 모든 부녀가 그 남편을 존경하리이다
- 왕과 방백들이 그 말을 선히 여긴지라 왕이 므무간의 말대로 행하여
- 각 도 각 백성의 문자와 방언대로 모든 도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남편으로 그 집을 주관하게 하고 자기 민족의 방언대로 말하게 하라 하였더
에스더 2장
- 그 후에 아하수에로왕의 노가 그치매 와스디와 그의 행한 일과 그에 대하여 내린 조서를 생각하거늘
- 왕의 시신이 아뢰되 왕은 왕을 위하여 아리따운 처녀들을 구하게 하시되
- 전국 각 도에 관리를 명령하여 아리따운 처녀를 다 도성 수산으로 모아 후궁으로 들여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손에 붙여 그 몸을 정결케 하는 물품을 주게 하시고
- 왕의 눈에 아름다운 처녀로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를 삼으소서 와이 그 말을 선히 여겨 그대로 행하니라
-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대개라 저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손자요 야일의 아들이라
-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모르드개도 함꼐 사로잡혔더라
- 저의 산촘의 닷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고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대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
- 왕의 조명이 반포되매 처녀들이 도성 수산에 많이 모여 헤애의 수하에 나아갈 떄에 에스더도 왕궁으로 이끌려 가서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의 수하에 속하니]
- 헤개가 이 처녀를 기뻐하여 은혜를 베풀어 몸을 정결케 할 물품과 일용품을 곧 주며 또 왕궁에서 의례히 주는 일곱 궁녀를 주고 에스오와 그 궁녀들을 후궁 아름다운 처소로 옮기더라
- 에스더가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고하지 아니하니 이는 모르드개가 명하여 고하지 말라 하였음이라
- 모르대개가 날마다 후궁 뜰 앞으로 왕래하며 에스더의 안부와 어떻게 될 것을 알고자 하더라
- 처녀마다 차례대로 아하수에로왕에게 나아가기 전에 여자에 대하여 정한 규례대로 열 두달동안 행하되 여섯달은 몰약 기름을 쓰고 여섯달은 향품과 여자에게 쓰는 다른 물품을 써서 몸을 정결케 하는 기한을 마치며
- 처녀가 왕에게 나아갈떄에는 그 구하는 것을 다 주어 후궁에서 왕궁으로 가지고 가게 하고
- 저녁이면 갔다가 아침에는 둘쨰 후궁으로 돌아와서 비빈을 주관하는 내시 사아스가스의 수하에 속하고 왕이 저를 기뻐하여 그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면 다시 왕에게 나아가지 못하더라
- 모르드개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곧 모르대개가 자기의 딸 같이 양육하는 에스더가 차례대로 왕에게 나아갈 떄에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정한 것 외에는 다른것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모든 보는 자에게 굄을 얻더라
- 아하수에로왕의 칠년 시월 곧 데벳월에 에스더가 이끌려 왕궁에 들어가서 왕의 앞에 나아가니
-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욱 사랑하므로 저가 모든 처녀보다 왕의 앞에 더욱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 머리에 면류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를 삼은 후에
- 왕이 크게 잔치를 베푸니 이는 에스더를 위한 잔치라 모든 방백과 신복을 향응하고 또 각 도의 세금을 면제하고 왕의 풍부함을 따라 크게 상 주니라
- 처녀들을 다시 모을때에는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낮았더라
-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명한대로 그 종족과 민족을 고하지 아니 하니 저가 모르대개의 명을 양육 받을 떄와 같이 좇음이더라
- 모르드개가 대궐 문 앞에 앉았을 때에 문 지킨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 두 사람이 아하수에로왕을 원한하여 모살하려 하거늘
- 모르드개가 알고 왕후 에스더에게 고하니 에스더가 모르대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고한지라
- 사실하여 실정을 얻었으므로 두 사람을 나무에 달고 그 일을 왕의 앙ㅍ에서 궁중일기에 기록하니
에스더 3장
- 그 후에 아하수에로왕이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나만의 지위를 높이 올려 모든 함꼐 있는 대신 위에 두니
- 대궐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복이 다 왕의 명대로 하만에게 끓어 절하되 모르드개는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하니
- 대궐 문에 있는 왕의 신복이 모르드개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왕의 명령을 거역하느냐 하고
- 날마다 권하되 모르드개가 듣지 아니하고 자기는 유다인임을 고하였더니 저희가 모르드개의 일이 어찌 되나 보고자 하여 하만에게 고하였더라
- 하만이 모르드개가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심히 노하더니
- 저희가 모르드개의 민족을 하만에게 고한고로 하만이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경하다 하고 아하수에로의 온 나라에 있는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하더라
- 아하수에로왕 십 이년 정월 곧 니산월에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십이월 곧 아달월을 얻은지라
- 하만이 아하수에로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도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보다 달라서 왕의 법ㄹ휼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
- 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서를 내려 저희를 진멸하소서 내가 은 일만 달란트를 왕의 일을 맡은 자의 손에 부쳐 왕의 부고에 드리리이다
- 왕이 반지를 손에 빼어 유다인의 대적 곧 아각 사람 하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주며
- 이르되 그 은을 네게 주고 그 백성도 그리하노니 너는 소견에 좋을대로 행하라 하더라
- 정월 십 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어 하만의 명을 따라 왕의 대신과 각 도 방백과 각 민족의 관원에게 아하수에로왕의 이름으로 조서를 쓰되 곧 각 도의 문자와 각 민족의 방언대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치니라
-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부쳐 왕의 각 도에 보내니 십이월 곧 아달월 십 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노소나 어린 아이나 부녀를 무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
- 이 명령을 각 도에 전하기 위하여 조서의 초본을 모든 민족에게 선포하여 그 날을 위하여 준비하게 하라 하였더라
- 역졸이 왕의 명을 받들어 급히 나가매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 왕은 하만과 함꼐 앉아 마시되 수산성은 어지럽더
에스더 4장
-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으며 재를 무릅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
-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굵은 베를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함이라
- 왕의 조명이 각 도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곡읍하며 부르짖고 굵은 베를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
-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고하니 왕후가 심히 근심하여 입을 의복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그 굵은 베를 버시고자 하나 모르드개가 받지 아니하는지라
- 에스더가 왕의 명으로 자기에게 근시하는 내시 하닥을 불러 명하여 모르드개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슨 연고인가 알아보라 하매
- 하닥이 대궐 문 앞 성중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
- 모르드개가 자기의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부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수효를 하닥에게 말하고
-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뵈어 알게 하고 또 저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의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
-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고하매
-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고하기를
- 왕의 신복과 왕의 각 도 백성이 다 얼거니와 무론 남녀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아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자에게 금홀을 내어 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아가지 못한지가 이미 삼십일이라 하라
- 그가 에스더의 말로 모르드개에게 고하매
-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면하리라 생각지 말라
- 이 떄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떄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
- 에스더가 명하여 모르드개에게 회답하되
-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잇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
-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의 명한대로 다 행하니
에스더 5장
- 제 삼일에 에스더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 뜰 곧 어전 맞은편에 서니 왕이 어정에서 전 문을 대하여 보좌에 앉았다가
-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심히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홀을 그에게 내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홀 끝을 만진지라
- 왕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손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뇨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
- 에스더가 가로되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왕이 섲ㄴ히 여기시거든 하만과 함꼐 임하소서
- 왕이 가로되 에스더의 말한대로 하도록 하만을 급히 부르라 하고 이에 왕이 하만과 함꼐 에스더의 베푼 잔치에 나아가니라
- 잔치의 술을 마실 떄에 왕이 에스더에게 이로되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나라의 절반이라 할찌라도 시행하겠노라
- 에스더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소청, 나의 요구가 이러하니이다
-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고 왕이 내 소청을 허락하시며 내 요구를 시행하시기를 선히 여기시거든 내가 왕과 하만을 위하여 베푸는 잔치에 또 나오소서 내일은 왕의 말씀대로 하리이다
- 이 날에 하만이 마음이 기뻐 즐거이 나오더니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있어 일어나지도 아니하고 몸을 움직이지도 아니하는 것을 보고 심히 노하나
- 참고 집에 돌아와서 사람을 보내어 그 친구들과 그 아내 세레스를 청하여
- 자기의 부성한 영광과 자녀가 많은 것과 왕이 자기를 들어 왕으 모든 방백이나 신복들보다 높은 것을 다 말하고
- 또 가로되 왕후 에스더가 그 베푼 잔치에 왕과 함꼐 오기를 허락 받은 자는 나 밖에 없었고 내일도 왕과 함꼐 청함을 받았느니라
- 그러나 유다 사람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은 것을 보는 동안에는 이 모든 일이 만족하지 아니하도다
- 그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가 이르되 오십 규빗이나 높은 나무를 세우고 내일 왕에게 모르드개를 그 나무에 달기를 구하고 왕과 함꼐 즐거이 잔치에 나아가소서 하만이 그 말을 선히 여기고 명하여 나무를 세우니라
에스더 6장
- 이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
- 그 속에 기록하기를 문 지킨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왕을 모살하려 하는 것을 모르드개가 고발하였다 하였는지라
- 왕이 가로되 이 일을 인하여 무슨 존귀와 관작을 모르드개에게 베풀었느냐 시신이 대답하되 아무 것도 베풀지 아니하였나이다
- 왕이 가로되 누가 뜰에 있느냐 마침 하만이 자기가 세운 ㅏ무에 모르드개 달기를 왕꼐 구하고자 하여 왕궁 바깥 뜰에 이른지라
- 시신이 고하되 하만이 뜰에 섰나이다 왕이 가로되 들어오게 하라 하니
- 하만이 들어오거늘 왕이 묻되 왕이 존귀케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뇨 하만이 심중에 이르되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시는 자는 나 외에 누구리요 하고
- 왕꼐 아뢰되 왕꼐서 사람을 존귀케 하시려면
- 왕의 입으시는 왕복과 왕의 타시는 말과 머리에 쓰시는 왕관을 취하고
- 그 왕복과 말을 왕의 방백 중 가장 존귀한 자의 손에 붙여서 왕이 존귀케 하시기를 기뻐하시는 사람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서 성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여 이르기를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것이라 하게 하소서
- 이에 왕이 하만에게 이르되 너는 네 말대로 속히 왕복과 말을 취하여 대궐 문에 앉은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행하되 무릇 네가 말한 것에서 조금도 빠짐이 없이 하라
- 하만이 왕복과 말을 취하여 모르드개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 성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되 왕이 존귀케 하시기를 기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니라
- 모르드개는 다시 대궐 문으로 돌아오고 하만은 번뇌하여 머리를 싸고 급히 집으로 돌아와서
- 자기의 당한 모든 일을 그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에게 고하매 그 중 지혜로운 자와 그 아내 세레스가 가로되 모르드개가 과연 유다 족속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싲가하엿으니 능히 저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얻드러지리이다
- 아직 말이 그치지 아니하여서 왕의 내시들이 이르러 하만을 데리고 에스더의 베푼 잔치에 빨리 나아가니
에스더 7장
- 왕이 하만과 함꼐 또 왕후 에스더의 잔치에 나아가니라
- 왕이 이 둘쨰날 잔치에 술을 마실 떄에 다시 에스더에게 물어 가로되 와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곧 나라의 절반이라 할찌라도 시행하겠노라
- 왕후 에스더가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선히 여기시거든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
- 나오 ㅏ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엇나이다 만일 우리가 노비로 팔려썯면 내가 잠잠하엿으리이다 그래도 대적이 왕의 손해를 보충하지 못하였으리이다
- 아하수에로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일러 가로되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가 어디있느뇨
- 에스더가 가로되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 하니 하만이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하거늘
- 왕이 노하여 일어나서 잔치 자리를 떠나 왕궁 후원으로 들어가니라 하만이 일어서서 왕후 에스더에게 생명을 구하니 이는 왕이 자기에게 화를 내리기로 결심한줄 앎이더라
- 왕이 후원으로부터 진치 자리에 돌아오니 하만이 에스더의 앉은 걸상 위에 엎드렸거늘 왕이 가로되 저가 궁중 내 앞에서 왕후를 강간까지 하고자 하는가 이 말이 왕의 입에서 나오매 무리가 하만의 얼굴을 싸더라
- 왕을 모신 내시 중에 하르보나가 왕에게 아로되 왕을 위하여 충성된 말로 고발한 모르드개를 달고자 하여 하만이 고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준비하였는데 이제 그 나무가 하만의 집에 섰나이다 왕이 가로되 하만을 그 나무에 달라 하매
- 모르드개를 달고자 한 나무에 하만을 다니 왕의 노가 그치니
에스더 8장
- 당일에 아하수에로왕이 유다인의 대적 하만의 집을 왕후 에스더에게 주니라 에스더가 모르드개는 자기에게 어덯게 관계됨을 왕꼐 고한고로 모르드개가 왕의 앞에 나아오니
- 왕이 하만에게 거둔 반지를 뺴어 모르드개에게 준지라 에스더가 모르드개로 하만의 집을 주관하게 하니라
- 에스더가 다시 왕의 앞에서 말씀하며 왕의 발아래 엎드려 아각 사람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 한 악한 꾀를 제하기를 울며 구하니
- 왕이 에스더를 향하여 금홀을 내어미는지라 에스더가 일어나 왕의 앞에 서서
- 가로되 왕이 만일 즐겨하시며 내가 왕의 목전에 은혜를 입었고 또 왕이 이 일을 선히 여기시며 나를 기쁘게 보실찐대 조서를 내리사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이 왕의 각 도에 있는 유다인을 멸하려고 꾀하고 쓴 조서를 취소하소서
- 내가 어찌 내 민족의 화 당함을 참아보며 내 친척의 멸명함을 참아 보리이까
- 아하수에로왕이 왕후 에스더와 유다인 모르드개에게 이르되 하만이 유다인을 살해하려 하므로 나무에 달렸고 내가 그 집으로 에스더에게 주었으니
- 너희는 왕의 명의로 유다인에게 조서를 뜻대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칠찌어다 왕의 이름을 쓰고 와으이 반지로 인친 조서는 누구든지 취소할 수 없음이니라
- 그 떄 시왕월 곧 삼월 이십 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고 무릇 모르드개의 시키는대로 조서를 써서 인도로부터 구스까지의 일백 이십 칠도 유다인과 대신과 방백과 관원에게 전할쌔 각 도의 문자와 각 민족의 방언과 유다인의 문자와 방언대로 쓰되
- 아하수에로왕의 명의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치고 그 조서를 역졸들에게 부쳐 전하게 하니 저희는 왕궁에서 길러서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는 자들이라
- 조서에는 와잉 여러 고을에 있는 유다인에게 허락하여 저희로 함꼐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각 도의 백성 중 세력을 가지고 저희를 치려하는 자와 그 처자를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게 하되
- 아하수에로왕의 각 도에서 아달월 곧 십이월 십 삼일 하루 동안에 하게 하였고
- 이 조서 초본을 각 도에 전하고 각 민족에게 반포하고 유다인을호 예비하였더가 그 날에 대적에게 원수를 갚게 한지라
- 왕의 명이 심히 급하매 역졸이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고 빨리 나가고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라
- 모르드개가 푸르고 흰 조복을 입고 큰 금면류관을 쓰고 자색 가는 베 겉옷을 입고 왕의 앞에서 나오니 수산성이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고
- 유다인에게는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잇는지라
- 왕의 조명이 이르는 각 도, 각 읍에서 유다인이 즐기고 기뻐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 날로 경절을 삼으니 본토 백성이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유다인 되는 자가 많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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